양천구, 비대면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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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비대면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7.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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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카카오채널 등 SNS에서…나 홀로 산책하며 QR코드 찾아
동영상보며 산책하고, 숲 속 나무이야기 들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양천구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비대면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비대면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비대면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장기화되는 코로나로 기존에 숲 해설가와 함께 사람들이 모여 숲 길을 걷는 것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이 중단되자 새롭게 구민들과 만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비대면 숲 해설’이란 스스로 숲을 체험하고 나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동영상을 보며 나무이름표를 따라 수종을 관찰하며 산책을 하고, 숲 속 다양한 생물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숲에 가지 않더라도 현장의 느낌을 생생하게 느끼며 스스로 숲을 알아가는 형식으로 운영되며, 숲 해설 프로그램은 카카오톡 채널 “양천숲으로 간 사람들”과 유튜브 채널 “숲생태문화협동조합”에서 동영상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용왕산(양화초 입구), 신정산(장수초·신남초·신기초 입구), 안양천 생태공원(오목교~신정교) 등 5개의 숲·산책코스의 나무이름표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나무의 유래와 특성 등을 해설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어 무심코 지나쳤던 나무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양천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상황에 따라 비대면 프로그램 외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숲속 친구들 안녕! △신나는 숲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천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로 휴가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시점에 이러한 비대면 숲 해설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온라인 숲 거닐기로 잠시나마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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