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5동 소규모 공영주차장 준공
상태바
금천구, 시흥5동 소규모 공영주차장 준공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0.07.13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면 규모의 소규모 공영주차장…이용자 모집, 8월부터 본격 운영
독산2동 소규모 공영주차장, 마을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사업 추진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좁은 골목길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흥5동 주택가에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8월부터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시흥5동은 주차장이 없는 노후주택들이 촘촘히 밀집해 있어 지역 내에서도 주차환경이 열악한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특히 화재 시, 골목 곳곳에 불법 주차한 차량들로 인해 소방차의 통행이 어려워 화재취약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불법주차가 주민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이러한 시흥5동의 열악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보조금 6억 5천만 원 포함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흥5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구는 지난해 11월 시흥5동 929일대 노후주택 2채를 매입해 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기존 주택 철거 및 노면 포장 공사 등을 거쳐 지난달 30일 공영주차장을 준공했다.

 이번에 조성한 공영주차장은 188㎡ 부지에 7면의 주차구획이 설치된 지평식 소규모 주차장으로, 7월중 인근 거주자 대상으로 이용자를 모집한 후 8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주차난이 심각한 독산2동 지역에 10월 중 총 13면 규모의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독산2동 마을공원 부지를 활용한 105면 규모의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사업도 내년 중 착공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영주차장 건설뿐 아니라 대규모 상업·업무용 시설의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그린파킹 사업, ARS 주차장 공유사업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지역 주차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천구가 시흥5동 주택가에 7면의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8월부터 주민에게 개방한다. 사진=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시흥5동 주택가에 7면의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8월부터 주민에게 개방한다. 사진=금천구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