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천재’ 메시, 라리가 역대 첫 20-20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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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천재’ 메시, 라리가 역대 첫 20-20 클럽 가입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7.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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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돌리드 상대 도움 추가… 정규리그 22골-20도움
아르투로 비달(왼쪽)과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리오넬 메시. 사진= 연합뉴스.
아르투로 비달(왼쪽)과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리오넬 메시.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역대 첫 20-20 클럽에 가입했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야돌리드와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5분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승점 79)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80) 추격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메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2명 틈 사이로 찔러준 볼을 비달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승리를 거뒀다. 이번 도움으로 메시는 자신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도움을 20개로 늘리면서 22골-20도움을 기록, 20-2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역대 프리메라리가에서 한 시즌 20-20 클럽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메시가 처음이다. 라리가에서 20도움 기록이 나온 것도 사비 에르난데스(20도움) 이후 무려 11시즌 만이다.

유럽 5대 빅리그를 통틀어서도 메시는 2002-20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24골-20도움을 기록했던 티에리 앙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20-20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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