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코로나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14억 투입
상태바
장성군, 코로나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14억 투입
  • 박기훈 기자
  • 승인 2020.07.12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비 13억 원 포함… 화초 관리, 예방접종 업무 지원 등 305명 모집
희망일자리사업 운영 모습.(사진제공=장성군)
희망일자리사업 운영 모습.(사진제공=장성군)

[매일일보 박기훈 기자] 전남 장성군이 ‘2020년도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4억 원을 투입한다.

앞서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총 305명이 참여하는 공공일자리 제공 사업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

이후 국회의 추경을 거쳐 국비 13억 원을 지원받은 장성군은 금번 총 14억 원의 사업비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분야는 ▲정류장 및 도로변 환경 정비 ▲전통시장 환경 정비 및 화초 관리 ▲예방접종 업무 지원 등 37개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 개시일 현재 만18세 이상으로,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5%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이거나 코로나19의 피해자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이 가운데 취업 취약계층이 1순위, 코로나19로 실직‧폐업‧피해 등을 경험한 본인 또는 배우자가 2순위며, 직접일자리사업 반복 참여자와 고소득‧고액 자산가에 포함되는 취업취약계층이 3순위로 선발된다.

3순위까지 모집했음에도 선발 인원이 미달될 경우에는 기준중위소득 100%, 재산 4억 원 이하로 기준을 확대할 계획이다.

근무 조건은 65세 미만인 경우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20시간 이내로 근무하게 되며, 임금은 시간 당 8590원이다.

여기에 교통 및 간식비 5000원과 주차 및 연차 수당이 별도로 지급되며, 4대 보험도 의무 가입된다.

사업 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이다.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며, 신청서와 건강보험증 사본,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을 구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코로나19 피해자는 피해상황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장성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