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동향]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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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동향]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 ‘맑음’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7.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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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1.89% 상승
코스닥 지수도 4.09%까지 뛰어올라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 및 외국인 순매수, 워렌 버핏의 투자 재개 등의 호재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코스닥은 1년 9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1.52% 올랐고, 코스닥 지수는 4.09%까지 급등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1.89%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4.73%, 일반주식 펀드는 2.15%, K200인덱스 펀드는 1.24%, 배당주식 펀드는 0.84%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만기별 금리를 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60bp 상승한 0.563%, 3년물 금리는 0.50bp 상승한 0.840%, 5년물 금리는 0.80bp 상승한 1.120%, 10년물 금리는 1.50bp 상승한 1.397%로 마감했다.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일반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가 각각 0.02%와 0.03% 상승했다.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03%, -0.01%를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종합지수는 미국 내 코로나 확산 우려가 심화되며 재봉쇄 가능성이 상승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미국의 나스닥이 최고치를 갱신한 것과 중국의 물가지표 개선 및 경기회복 기대감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5.64% 상승했다. 그 중 중국주식이 11.15% 올라 가장 성과가 좋았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이 4.65%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6조7792억원 증가한 229조2768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8조 32억원 증가한 235조7551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179억원 감소한 26조783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1239억원 증가한 25조590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07억원 증가한 19조5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522억원 증가한 20조2215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160억원 감소한 18조479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80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6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63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3341억원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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