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물량 증가” 한진, 2분기 영업익 273억원…전년比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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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물량 증가” 한진, 2분기 영업익 273억원…전년比 24.7%↑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07.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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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진 제공
사진=한진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한진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271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24.7%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2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403억원) 30.8% 상승했고,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조636억원을 달성했다.

한진은 올해 경영목표를 ‘내실경영과 체질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매출액 2조33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중점 추진사항을 실천하고 있다.

택배사업은 비대면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택배물량이 증가했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진은 택배 수요 증가에 안정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20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2850억원을 투자해 대전 메가 허브(Mega-Hub) 터미널 구축을 진행 중이다. 또 전국 각 거점 지역에 택배터미널 신·증축과 자동화 설비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물류사업은 물류창고사업과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유지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SCM 역량 확보를 위해 신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 전략 화주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컨테이너 터미널과 연계해 대형 우량 고객을 신규 유치할 계획이다.

글로벌사업은 글로벌 이커머스(E-Commerce) 시장 공략을 위해 항공, 포워딩, 국제 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 물류센터인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가 8월 개장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도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핵심역량 강화와 경영효율화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2020년 경영목표와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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