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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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 결의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7.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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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국회서 충청권 4개 시·도 업무협약 체결…협력·지원 다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청남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유치를 위해 힘을 하나로 결집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10일 국회에서 양승조 지사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관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150여 개국 1만5000여명의 세계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로, 정식 13개 종목과 선택 7∼8개 종목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4개 시·도는 전 세계 젊은이들의 도전과 열정으로 빛나는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를 통해 충청권의 유구한 역사문화 자원과 미래성장 동력을 보여주고, 충청권이 신 수도권 시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앞으로 4개 시·도는 충청권 공동 개최 시 계획 중인 체육 인프라와 백제·중원문화권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고효율의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고, 모범적인 지구촌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충청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에 국내 도시 후보 선정 및 대회 유치 최종 승인을 위한 공동 대응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조기 제출하는 등 개최 도시 확정을 목표로 상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4개 시·도는 이번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 개최에 이어 2034 하계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서도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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