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먹거리 자립과정 2차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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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먹거리 자립과정 2차 교육 진행
  • 권영모 기자
  • 승인 2020.07.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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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8일 화동면 선교리 느린세상 요리공방에서 진행된 먹거리 자립과정 2회차 교육에서 관내시민 20명을 대상으로 깻잎으로 이탈리아식 소스인 페스토를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응용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주방이 치유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라는 모토로 농촌에서 얻을 수 있는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경북형 치유농장인 돌봄농장 인증을 도내에서 최초로 취득한 느린세상영농조합법인의 요리공방 김갑남 대표와 함께 들깨 잎을 따서 마늘․견과류․기름과 함께 다져 이탈리아식 소스인 페스토를 만들었다. 이후 깻잎 페스토를 활용한 파스타와 카나페 등의 요리를 함께 만들고 식재료와 요리에 대한 철학을 함께 공유하는 교육이 이어졌다. 

참가자 황ㅇㅇ씨는 “서양의 향채소류인 바질로만 페스토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깻잎의 새로운 용도를 알게 되어 놀랍다. 농사만 짓는 것이 아니라 키운 식재료를 가지고 먹거리를 만드는 법까지 소비자들과 함께 공유해서 건강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과 서울농장 운영 사업을 함께 수행하면서 도시민들과 관내 귀농귀촌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 24일에는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을 초빙해 ‘새로운 농민’에 대한 주제로 농민의 인문학 강연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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