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기상악화’ 1라운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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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기상악화’ 1라운드 취소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7.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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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대회장 스톤게이트 모습. 사진= KLPGA.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대회장 스톤게이트 모습. 사진= KLPGA.

[매일일보 기장(부산) 한종훈 기자]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10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1라운드는 오전 7시에 첫 조가 출발했으나 오전 8시 17분에 많은 비로 인해 중단됐다. 대회 조직위는 오전 10시, 정오 그리고 오후 2시로 재개 시간을 미뤘다.

하지만 기상 상태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결국 오후 1시 넘어 1라운드 취소가 결정됐다. 대회가 열리는 스톤게이트는 오후 1시 현재 139mm 비가 내리고 있고, 반경 34km 지점에 낙뢰까지 있어 기상 상태가 좋지 않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오늘 9개 홀 이상을 마친 조가 없고, 기상 예보에 따라 내일 새로 1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판단했다”고 1라운드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첫 조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재윤 등이 가장 많은 4개 홀을 소화했다.

협회는 일단 공식 대회로 인정되는 36홀 이상은 마치되 상황에 따라 54홀로 대회를 진행할지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최진하 위원장은 “월요일인 13일이 예비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일단 2라운드까지 마친 이후 상황에 따라 대회 진행 계획을 확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 KLPGA 투어는 지난 6월 12~14일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이 1라운드를 정상적으로 소화했으나 2, 3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된 바 있다. 결국 S-oil 챔피언십은 18홀로 종료되면서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했다.

부산=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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