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聯, 곪은 상처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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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聯, 곪은 상처 터졌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7.10 12: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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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노조, 박영선 중기부 장관에 배동욱 회장 사퇴 면담 요청
장기수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 노조위원장(가운데)이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승엽 기자
장기수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 노조위원장(가운데)이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최근 워크숍 문제로 논란의 중심이 된 소상공인연합회가 내부적으로도 흔들리는 모양새다. 

연합회 사무국 노동조합은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연합회를 둘러싼 그간의 논란들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장기수 노조위원장은 “최근 벌어진 워크숍 논란에 대해 진정성 있는 대국민 사과에 나서지 않는 현 집행부를 대신해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전국의 소상공인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사무국 직원들은 코로나19 시국과 여론 상황 등을 고려해 여러번 고언을 집행부에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집행부만의 결정으로 직원들도 제대로 진행 여부 조차 모른 채 공연팀이 섭외되는 등의 일련의 과정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모든 권한을 집행부의 의사대로만 흘러갔다는 지적도 나왔다. 장 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평소 독단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온 현 집행부의 자세로부터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소상공인의 대표 법정 경제단체로서 연합회의 위상은 나락으로 추락했을 뿐 아니라 부도덕한 집단으로 조롱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배동욱 회장 사퇴를 건의하기 위한 자리 요청이 이어졌다. 장 위원장은 “연합회는 회장 1인 만을 위한 집단이 아니고, 피 같은 국민 세금과 소상공인들의 염원으로 이뤄진 엄연한 법정 경제단체”라며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박영선 장관이 직접 나서 이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서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조 측이 사과와 함께 공개한 문제점은 △직원 권고사직 △친족 몰아주기 △기부금 돌리기 등이다. 우선 배 회장은 취임 1주일 만에 본부장급 인사 2명을 권고사직 처리했다. 각 위원회를 구성해 부서장보다 위원장에게 먼저 의견을 검토받는 방식이다. 이러한 과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직원들이 머리 꼭대기 서려고 한다’는 비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화환협회로부터 구매해온 화환들의 수요를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로 모두 돌린 점도 지적됐다. 기존 화환 발주는 화환협회를 통해 이뤄졌지만,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가 물량의 절반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지난달의 경우 모든 물량을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로 몰아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조 측에 따르면 매월 화환비용은 100만원 가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연간 단위로 추산할 경우 1000만원 이상을 배 회장의 가족이 갖게 되는 셈이다. 

워크숍에서 발생한 또 하나의 사건은 서적 판매 건이다. 연합회는 워크숍 당시 후원금을 내고 책을 구매하는 단상을 설치했다. 이후 발생한 후원금은 연합회의 수입으로 계좌에 잡혔으며, 이중 100만원은 수고비의 명목으로 배 회장의 측근인 한 부회장에게 전달됐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장 위원장은 “사무국 노조는 연합회 내부의 그 어떤 세력과도 관계없이 오직 지금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연합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절규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정치권과 국민 여러분들께서 관심 가져주시고 성원을 모아주시기를 호소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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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2020-07-10 12:12:12
장관이 무슨 동네 누나인줄아나 회장도 참 불쌍하다 너네같은 직원들 둬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