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훨훨’] ‘수출 효자’ K게임, 올해 더 기대감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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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훨훨’] ‘수출 효자’ K게임, 올해 더 기대감 업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07.1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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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게임산업 수출액 전년 대비 13.4% 상승한 6억3965만달러 기록
올해 넥슨의 ‘던파 모바일’ 중국 진출 등 글로벌 출시 활발해질 전망
넷마블은 지난 8일 신작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출시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지난 8일 신작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출시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한국 콘텐츠산업 중 대표적인 수출 효자로 불리는 K게임이 올해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1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약 103억9000만달러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11개 장르 중 가장 큰 수출 비중(67.2%)을 차지하는 게임산업이 수출액 69억8183만달러를 기록하며 단연 독보적인 위상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한국 게임산업의 성과가 더 주목된다. 올해 게임업체들 자체 IP(지식재산권) 게임 출시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랜만에 나온 한국 게임의 중국 출시 소식도 큰 호재라 할 수 있다.

넷마블은 벌써 올 들어 3번째 자체 IP 게임을 출시했다. 넷마블은 지난 8일 신작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넷마블이 15년째 서비스 해오고 있는 PC 야구게임 ‘마구마구’ IP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게임이다.

앞서 넷마블은 3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배틀로얄의 융합게임 ‘A3:스틸얼라이브’에 이어 6월 다양한 펫들과 콘텐츠를 모바일 턴제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 ‘스톤에이지 월드’를 출시한 바 있다. 또 하반기에는 닌텐도 콘솔(게임기) 스위치로 출시 예정인 넷마블의 첫 콘솔 도전작인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회사 엔트리브를 통해 ‘팡야M’ 등 신작 3종을 개발 중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자회사 엔트리브를 통해 ‘팡야M’ 등 신작 3종을 개발 중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자회사 엔트리브를 통해 ‘트릭스터M’, ‘팡야M’, ‘프로야구 H3’ 등 신작 3종을 개발 중이다.

트릭스터M은 엔트리브가 2003년 2014년까지 서비스했던 ‘트릭스터’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MMORPG다. 팡야M은 팡야 IP를 활용한 모바일 판타지 골프 게임이다. 팡야는 글로벌 40여 개국에서 서비스했던 엔트리브의 대표작이다. 프로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는 이용자가 감독에 더해 구단주의 역할을 맡아 야구단을 운영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 H3’는 올해 안에, ‘팡야M’은 내년 초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텐센트를 통해 8월 7일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7년 중국 내 콘텐츠 서비스권한인 ‘판호’ 발급 중단 이후 거의 첫 사례라 할 수 있다. 다른 한국 게임들의 판호 발급 및 중국 서비스 소식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텐센트를 통해 8월 7일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텐센트를 통해 8월 7일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또한 10일 기준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톱10 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V4’, ‘피파모바일’ 등 넥슨 게임이 3개나 차지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지난달 12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레전드 카트 ‘세이버 레드’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정식 서비스 7개월 차에 접어든 모바일 게임 ‘V4’는 5개 서버 이용자들이 동시에 전투를 치르는 ‘인터 서버 월드’ 등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0일 출시한 ‘피파 모바일’은 36개 리그, 650개 이상의 클럽, 1만7000명 이상의 실제 선수 등 피파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모바일게임이다. 축구 플레이에 최적화된 조작법으로 쉽고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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