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만 의원, 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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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만 의원, 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정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07.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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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중앙 아우르는 활발한 상임위 활동 약속
정동만 의원은 10일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공급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정동만 의원실)
정동만 의원은 10일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공급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정동만 의원실)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정부의 땜질식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고 기장군의 국토·교통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장군을 지역구로 둔 정동만 국회의원(기장군)은 10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에 임하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6일 21대 국회 상반기 상임위로 국토교통위원회를 배정받았다.

정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정부가 주택 보유를 투기로 규정하고 주택가격 폭등을 다주택자 탓으로 돌리고 있다. 투기 목적이 아닌 개개인의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다주택자 되는 경우가 있다”며 “투기목적과 실거주용 구분 없이 일방적인 잣대로 국민을 잠재적 투기 세력으로 취급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공급이 우선되어야 하며, 나아가 지역균형 발전을 통해 지방의 정주 여건을 개 선하여 국토의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정됨에 따라 기장지역 내 주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주민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기장군에는 현재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추진, 일광신도시 배후도로 건설, 정관 일반 산업단지 우회도로 개설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국토위는 주택·토지·건설 등의 국토 분야와 철도·도로·항공 등의 교통 분야 정책을 담당하는 상임위이다. 정 의원의 국토위 배정에는 기초의회 및 중앙정치 등 그동안의 경험을 감안한 당 지도부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위 주요 현안으로는 부동산 정책,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과정 논란 등이 있다. 그 중에도 부동산 정책은 전 국민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 의원은 자신이 2주택자라는 시민단체의 지적에 대해서는 “지역구가 있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과 일광면에 가족과 실거주하는 아파트와 부모님이 평생 살다가 물려주신 주택이 있어 본의 아니게 2주택자가 되었다”고 밝혔다.

정동만 의원이 기장군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정동만 의원실)
정동만 의원(왼쪽)이 기장군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정동만 의원실)

한편 정동만 의원은 지난 8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과 기장군 장안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한 교통정체, 동부산관광단지 교통체증 등 교통문제와 택지개발 사업, 석산마을 등 기장군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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