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공유인프라 스트럭처로 반도체 생태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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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공유인프라 스트럭처로 반도체 생태계 만들겠다”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0.07.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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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9일 “SK가 보유한 부속 장비에 대한 연구가 가능토록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에서 ‘소부장 도약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제주로 “우리 내부만 쓸 게 아니라 좀 더 오픈하고 인프라스트럭처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이 자산을 공유할 수 있는 공유인프라스트럭처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문제를 접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최초로 5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며 “SK가 1조5700억원 규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저희가 구축하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좀 더 높은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장소로 만들고자 한다”며 “돈도 벌지만 기업의 사회적 가치도 같이 올릴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를 다닌 지 30년쯤 되는데 이렇게 불확실한 경영환경은 처음”이라며 “도전이 상당히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국민과 기업은 언제나 이러한 도전을 극복해왔고 당면한 어려움을 기회로 만드는 저력이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0년 후 오늘을 기억할 때 국내 생태계가 새로운 미래로 시작하는 날로 기억되길 희망한다”며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 SK는 다양한 일상에서 더 많은 상생 협력 사례를 만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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