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시총 30조 돌파…비대면 ‘빅3’ 1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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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시총 30조 돌파…비대면 ‘빅3’ 100조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0.07.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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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합계 작년말比 43조3805억원 증가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비대면 ‘빅3’ 기업의 시가총액이 1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8.38% 오른 3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카카오를 흡수 합병해 다음카카오로 출범한 이후 역대 최고가다. 합병 이전 다음 시절을 포함해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전날 28조7984억원에서 31조2129억원으로 하루 만에 3조145억원 늘면서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카카오는 삼성SDI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7위에 올라섰다.

네이버는 셀트리온과 LG화학을 제치고 시총 4위 자리를 굳혔다.

지난해 한때 시총 10위권 밖까지 밀려났던 네이버는 최근 주가가 상장 이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이날 현재 시가총액이 47조2257억원에 달했다.

게임 업종 대장주인 엔씨소프트 역시 최근 주가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지난 6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 시가총액(20조7천905억원)은 국내 상장 게임 기업 최초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카카오와 네이버,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 합계는 이날 99조2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55조8486억원)과 비교해 43조3805억원이나 늘어난 수준이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산업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해당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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