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 ‘유즈마시’와 1조원 규모 전기버스·충전소 생산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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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 ‘유즈마시’와 1조원 규모 전기버스·충전소 생산 MOU 체결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0.07.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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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로켓 생산업체 유즈마시와 1조원 규모 MOU 체결
‘유즈마시’ 홈페이지 캡쳐. 사진=이니야 제공
‘유즈마시’ 홈페이지 캡쳐. 사진=이니야 제공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플라스틱 가드레일 전문기업 ㈜카리스(Caris)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행보를 넓히고 있다. ㈜카리스는 8일 우크라이나 로켓 생산업체이자 장비제조업체인 ‘유즈마시’(Yuzhmash)와 한화 약 1조원 규모의 전기버스, 충전소 생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날 협약은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운동의 일환으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유철 ㈜카리스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우크라이나에서는 볼로디미르 우소프 국가우주국장과 세르게이 보이트 유즈마시 공장 총국장이 참여했다.

양해 각서에는 ㈜카리스가 5000대의 전기버스와 7800개의 충전소 생산을 진두지휘하는 내용이 담겨있고 230억 헤리브니아(hryvnia), 한화 약 1조원의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생산기간은 최대 2023년까지 지속하는 것으로 양사가 협의를 마쳤다.

현재 카리스는 이미 우크라이나의 도로 인프라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있다. 이 양해각서로 인해 우크라이나 국영기업과의 중공업 장비 제조분야 협력을 확대하려는 양측의 의도를 공식화했다. 당사자들은 전기버스 및 충전소 생산의 현지화, 라이선스 및 기술교류, 전시회 및 생산효율 증대를 위한 행사의 공동 참가, 유럽 및 CIS국가들로의 전기버스 수출 잠재력 등을 검토하기 위한 공동행동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볼로디미르 우소프 우크라이나 국가우주국 책임자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유즈마시는 장비제조 기업으로서의 효율성과 효과를 그대로 유지했다”며 “㈜카리스와의 협력을 통해 재정적으로 기업을 개선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 및 기술 전문 지식을 보존하여 수년간 시설 활동의 핵심 영역 중 하나 인 대규모 토목 공학을 되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리스는 건설, 도로 건설 및 교통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재료 및 부품 생산을 포함하여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특히 ㈜카리스의 R&D 센터는 전력 산업, 산업 전자 및 기계 공학에 사용되는 폴리머 및 ‘초강도(superhard)’ 원료의 제조를 위한 혁신적인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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