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s 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1년 연기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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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vs 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1년 연기 공식 발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7.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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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4일 같은 장소 개막
2018년 라이더컵 대회 안내 표지. 사진= 연합뉴스.
2018년 라이더컵 대회 안내 표지.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의 1년 연기가 확정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9일(한국시간) “올해 9월 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라이더컵을 2021년 9월 24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라이더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등 다수의 선수들 역시 연기를 주장해왔다. 지난달부터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달았다.

한편 라이더컵이 1년 미뤄지면서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도 2021년에서 2022년으로 1년 순연 됐다.

원래 라이더컵은 홀수, 프레지던츠컵이 짝수 해에 열리다가 2001년 미국에서 벌어진 9·11 테러로 인해 라이더컵이 2002년으로 1년 미뤄지면서 라이더컵이 짝수 해에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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