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라는 말의 무게에 눌려 부모님께 무엇을 해드려야 할지 난감한 당신을 위한 책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해피페이퍼가 효도를 주제로 한 박인만 작가의 첫 에세이 ‘다시 태어나도 제 부모님이 돼 주실 수 있나요?’를 출간했다.
<다시 태어나도 제 부모님이 돼 주실 수 있나요?>는 7년간 암 투병한 아버지, 16년간 모신 치매 걸린 장모님, 16년째 거동이 힘든 어머니를 돌본 기간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짙은 감성으로 고백했다.
작가 박인만은 61살이 되기까지 36년간 사회생활을 했다. 여덟 번 전직, 여섯 번 이직하며 치열하게 살았다. 현재는 포스코 ICT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바쁘고 치열하게 사는 중에도 부모님이 아들인 자신을 기다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며 “부귀영화를 드리는 효도보다 자식의 일상을 부모님의 일상에 공유해 드리는 것이 부모님과 헤어지기 전에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사실을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세상에 내놓을 용기를 냈다”고 강조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