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조클럽 복귀 현실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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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조클럽 복귀 현실로 다가왔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7.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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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영업익 전년比 25.9%‧172.3% 증가
비대면 트렌드에 부동산 정책 호재까지 겹쳐 고공행진
한샘 상암 사옥. 사진=한샘 제공
한샘 상암 사옥. 사진=한샘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한샘의 2조클럽 복귀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상황이다. 

한샘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71억원, 23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172.3%씩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최초다. 통상 1분기와 4분기가 성수기로 불리는 만큼 올해 2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다.

리하우스는 주택 경기와 무관하게, 낙후된 소비자 리모델링 시장을 혁신시키는 사업이다. 2분기 실적 상승세는 리하우스 패키지 사업의 호조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 건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6%와 201% 증가했다. 

지난해까지의 분위기는 우호적이지 못했다. 작년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맞물리면서, 주택매매거래량 감소에 따라 매출액 1조69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매출액 2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낸 셈이다. 

하지만, 앞으로의 시장 분위기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시장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리모델링의 경우 건축연한 15년 이상 건물로 정해졌으며, 재건축은 30년으로 설정됐다. 사실상 리모델링으로 메인 사업을 가져가는 업체들은 수혜를 입는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샘은 시장 호조에 힘입어 공간 패키지 상품 기획, 상담, 설계, 실측, 견적, 시공, AS까지 토털 서비스를 구축하고 3년 내에 월 1만세트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까지 대량 시공 품질 보증 체계를 갖추는 것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전방산업 경기뿐 아니라 비대면 트렌드도 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온라인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이중 가구 부문은 20% 이상 신장했다. 

한샘 관계자는 “전년 대비 20% 이상 고성장을 기록한 것은 2015년 4분기 이후 18분기 만에 처음있는 일”이라며 “올해는 지난 2017년 이후, 다시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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