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올 3번째 자체 IP 신작 ‘마구마구2020 모바일’ 플레이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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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올 3번째 자체 IP 신작 ‘마구마구2020 모바일’ 플레이 볼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07.08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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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실시간 대전, 라이브카드, 자동 파밍 시스템 등 특징
‘A3:스틸얼라이브’와 ‘스톤에이지 월드’ 이은 올 3번째 자체 IP 신작
넷마블의 올 들어 3번째 자체 IP(지식재산권) 신작 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8일 출시됐다.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의 올 들어 3번째 자체 IP(지식재산권) 신작 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8일 출시됐다. 사진=넷마블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넷마블의 올 들어 3번째 자체 IP(지식재산권) 신작 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8일 출시됐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넷마블이 15년째 서비스 해오고 있는 PC 야구게임 ‘마구마구’ IP를 모바일로 구현한 게임이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2020년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기록에 따라 2주마다 선수 능력치가 변하는 ‘라이브 카드’를 선보인다. ‘라이브 카드’는 KBO를 즐겨보는 이용자에게 몰임감과 좋은 기록이 예상되는 선수를 육성하는 재미 등을 제공한다.

이용자끼리 맞붙는 ‘실시간 대전’은 10분 내 승패가 결정되도록 3이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원버튼만으로 ‘마구마구’의 뛰어난 손맛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수 간 수싸움, 역동적인 수비 등을 최대치로 즐길 수 있다.

또, 모바일 야구게임에서 보기 드문 ‘자동 파밍 플레이’가 들어가며, 자유로운 선수카드 거래가 가능한 ‘이적 센터’도 도입됐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마구마구의 게임성을 모바일로 완벽히 이식하기 위해, 원작의 게임엔진을 변경 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마구마구의 감성을 살리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춘 시스템과 빠른 진행이 특장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구마구20220 모바일은 전날인 7일 사전 다운로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찬호 넷마블파크 개발PD는 지난달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진들이 직접 만든 최초의 모바일 야구게임”이라며 “야구게임의 본질은 자신이 원하는 덱을 짜는 즐거움, 성장시키는 재미, 다른 유저와 경쟁하고 기록을 보는 재미인데, 이런 본질에 집중해서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게임은 넷마블이 올 들어 내놓은 3번째 자체 IP 게임이다. 올해 들어 넷마블은 본격적으로 자체 IP 게임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넷마블은 3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배틀로얄의 융합게임 ‘A3:스틸얼라이브’에 이어 6월 원작 PC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해 원작의 다양한 펫들과 콘텐츠를 모바일 턴제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 ‘스톤에이지 월드’를 출시한 바 있다. 또 하반기에는 닌텐도 콘솔(게임기) 스위치로 출시 예정인 넷마블의 첫 콘솔 도전작인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은 그동안 타사 IP를 빌려와 출시한 탓에 막대한 로열티 지불로 영업이익률이 낮다는 평가가 많았다. 따라서 이 신작들의 흥행에 따라 넷마블이 영업이익률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신작 두개의 성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7%,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단기적인 흥행 게임보다는 IP 확장 비즈니스가 가능한 자체 IP 기반의 게임 성공 경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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