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전용 신용카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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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전용 신용카드 만들어진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7.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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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현대카드 PLCC 출시 착수…배민포인트 적립률 높여 혜택 강화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오른쪽)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배달의민족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오른쪽)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배달의민족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배달의민족 전용 신용카드가 출시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현대카드와 손잡고 배달의민족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김범준 대표,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등 양 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열고 배민 전용 PLCC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PLCC는 전용 신용카드를 보유하고자 하는 기업이 카드사와 함께 공동으로 설계‧운영하는 카드다. 일반 제휴카드보다 해당 기업에 더욱 집중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PLCC를 출시하는 것은 배달의민족이 처음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배민 앱 고객 중심의 차별화 된 리워드 혜택이 담긴 ‘배민 PLCC’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배민 앱 간편결제서비스인 ‘배민페이’에 배민 PLCC를 등록하고 결제할 경우, 앱 주문 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배민포인트의 적립율을 다른 결제수단보다 높일 예정이다.

배민 주요 고객층인 2030 세대가 비대면 소비에 활발하다는 점에 착안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디지털 구독 서비스나 온라인 쇼핑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배민 PLCC를 사용하면 결제 금액의 일부를 배민포인트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양사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한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환경보호를 위해 배민이 도입한 친환경 식품 용기의 디자인 및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특정기간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배달위크’ 등 이벤트를 통해 고객 혜택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허숙원 배민 마케팅실 이사는 “이번 PLCC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은 포인트 리워드라는 혜택을 누리고, 두 회사는 친환경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마케팅 능력을 결합해 고객에게 드리는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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