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공무원연금공단,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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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공무원연금공단, 업무협약 체결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7.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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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군청 회의실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과 농산물 판매 지원에 상호 협력 약속
약수산채마을과 두무산촌마을 10월부터 2달간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군은 조인묵 군수와 정남준 공무연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9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은 양구군과 공무원연금공단이 상호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금생활자의 귀농·귀촌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과 지역 농산물 판매 지원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과 관련해 귀농·귀촌을 원하는 연금생활자의 모집 및 추천과 연금생활자에 체류형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을 지원하며, 연금생활자와 마을주민 간 교류도 지원하게 된다.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은퇴한 연금생활자들이 단기간 농촌생활을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이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된다.

양구지역에서 운영될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약수산채마을과 두무산촌마을 등 2개 마을로, 연금생활자들이 2개월 동안 마을에서 머물며 농촌생활을 체험하게 되며, 오는 10월부터 각 3팀씩 거주하게 된다.

양구군은 은퇴자 공동체 마을이 기존의 농촌체험마을 시설을 활용함에 따라 마을소득 증대와 지역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섭 지역위기대응추진단장은 “은퇴자 공동체 마을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연금생활자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운영 성과를 분석해 은퇴자 공동체 마을의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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