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경기 하남시는 '송파-하남 도시철도 관련 경과'와 관련해 교산지구와 동시 발표된 지하철 3호선 직결 원안에 대한 지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달 30일 국토부와 LH가 추진한 '송파-하남 도시철도건설 관련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토론회'는 교산지구 도시철도건설에 따른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회 자리였다고 전했다.
시는 교산지구와 동시에 발표된 지하철 3호선 직결 원안에 대한 지지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히며 당일 발표된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제시된 대안도 원안과의 철저하고 신중한 비교검토를 통해 하남의 백년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발표된 용역 자료는 '경제성'과 '효율성'만을 중심으로 작성됐고 하남시의 '미래 성장 수요' , 교산지구의 '브랜드 가치 상승' 등 하남시의 중요한 미래가치가 배제되었다는 점에서 용역을 주관한 LH에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또한 교산지구 발표 당시 3호선을 약속했던 국토부에도 행정의 신뢰 훼손이라는 측면에서 유감을 표명하고 다양한 주장을 심층 검토를 할 수 있는 공론화 위원회 개최를 국토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수의 시민들이 공감하는 도시철도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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