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조달사무소, 경북드림밸리(김천혁신도시) 첫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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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조달사무소, 경북드림밸리(김천혁신도시) 첫 입주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3.04.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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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김천시장 “생활 불편 없도록 최대한 지원”

[매일일보] 경상북도는 경북드림밸리(김천혁신도시) 12개 이전공공기관 중 우정사업조달사무소가 첫 이전을 완료하고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환영행사에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경북도와 유관기관 단체장 및 자매결연마을, 농소면과 남면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이전하는 직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전기, 가스,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주거, 통근, 의료, 교육등 정주여건 지원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우정사업조달사무소는 이전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발전에 힘을 합치고자 김천시 월곡 3리 주민들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경북드림밸리(김천혁신도시)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김천시 농소면과 남면 일원에 부지 381만5000㎡에 수용인구 2만6169명(1만468호) 목표로 총 사업비 8676억원(용지비 3535억원, 부지조성비 5141억원 - 조성원가 150만원/3.3㎡)을 투입해 공공기관이전을 위한 기반시설은 거의 마무리하고 주택, 교육, 편의시설 등 정주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전공공기관인 우정사업조달사무소를 비롯한 한국전력기술(주),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공공기관 및 소속 직원 5065명이 이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2015년 모든 기관이 이전하고 2020년 신도시로 탈바꿈하면 인근 시군은 물론 경북의 새로운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별 기능과 청사 신축현황은 도로교통 기능군 3개 기관(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관리공사, 교통안전공단), 농업지원 기능군 3개 기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국립종자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기타 기능군 6개 기관(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한국전력기술, 기상청기상통신소, 조달청품질관리단, 우정사업조달사무소) 등 12개 기관이다.

입주기관별 공사착공 및 입주는 한국도로공사,우정사업조달사무소 등 9개 기관이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진행 중이며, 미착공 2개 기관도 금년 상반기 중에 착공하고 한국건설관리공사 임차청사인 비즈니스센터도 설계공모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LH 보금자리주택 공공분양 660세대는 오는 12월 입주예정이며공공임대(1314세대), 현대엠코(1119세대), 영무예다음(642세대) 드이 분양을 완료하고 2014년과 2015년을 준공 목표로 건축 중에 있다.

학교 등 교육지원 시설은 유치원 2개(공립1, 민간1),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교를 설립할 계획으로 있으며 (가칭)용전유치원(6학급 119명 수용)와 (가칭)남면초등학교(24학급 720명 수용)는 오는 2014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재춘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이전은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우정사업조달사무소가 처음 입주하게 된 것을 김천시민을 비롯한 전 도민과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전 기관 임직원은 물론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편의를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보생 김천시장도 “우정사업조달사무소의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정주여건이 완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해 오는 만큼 혁신도시에 정착하고,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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