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인증으로 2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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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인증으로 2관왕 달성
  • 김수홍 기자
  • 승인 2020.07.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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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임진강 주상절리 사진=연천군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한탄강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인증을 받았다.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에 따라 국내에서 4번째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이로서 한탄강은 지난해 등재된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이어 유네스코 2관왕이 됐다.

이번에 인증받은 한탄강 지질공원은 연천을 비롯, 강원도 철원군과 포천시 등 총 1,165.61㎢로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전곡리 유적 토층, 당포성과 임진강 주상절리 등 총 26곳의 지질, 문화 명소들이 등재됐다.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재인폭포, 임진강 주상절리, 아우라지 베게용암 등은 내륙에서는 보기 드문 화산지형으로 세계적으로도 높게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탄, 임진강 국가지질 공원은 지난 2015년 인증을 받았고, 2017년 철원군의 한탄강 일원 명소를 포함, 한탄강 지질공원으로 통합과 2018년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들의 실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현재 43개국 147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국내에는 제주도, 청송, 광주 무등산 권에 이어 한탄강이 4번째로 지정이 됐다.

김광철 군수는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활성화로 북한으로의 확대지정 등을 통해 남북한의 평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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