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광주 전일빌딩에 ‘컬처뱅크’ 복합점포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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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광주 전일빌딩에 ‘컬처뱅크’ 복합점포 개점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7.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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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광주 ‘전일빌딩 245’에 컬처뱅크 7호점이자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개점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은행 광주지점과 하나금융투자 광주금융센터는 역사성과 상징성이 큰 전일빌딩 245로 이전했다. 지역 문화 공유 플랫폼인 ‘컬처뱅크’로 지역사회의 문화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에 동참하고 은행·증권 복합점포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일빌딩 245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의 탄흔을 고스란히 가진 아픈 역사의 공간으로 4년여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3월 시민을 위한 미래 문화창조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하나은행의 컬처뱅크는 은행 지점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프로젝트로 공예, 힐링서점, 가드닝,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을 소재로 한 특화 콘텐츠 점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 타깃 점포 등을 구축해 왔다.

컬처뱅크 7호점인 하나은행 광주지점은 시니어 아지트를 컨셉으로 한다. 전일빌딩의 준공 년도인 1968년도를 모티프로 ‘라운지 1968’ 이라고 명명돼 70~80년대 향수를 공유하는 시니어들이 제2의 인생을 즐기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정민식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그룹장은 “광주지점은 복합점포와 컬처뱅크를 결합한 첫 번째 사례로 한 곳에서 은행·증권의 종합금융서비스와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영업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컬처뱅크 광주지점에서는 개점을 기념하여 지역명사 30명의 추천 도서를 담은 ‘추천의 미학전’을 열고 오는 9월 말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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