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최종환 시장 ‘취임 2주년’ 비대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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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최종환 시장 ‘취임 2주년’ 비대면 기자회견
  • 김순철 기자
  • 승인 2020.07.08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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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태풍 쎌마·ASF·‘코로나19’로 ‘홍역’
후반기 최우선 과제 일자리·서민경제 ‘역점’
시민 기대와 열망인 핵심사업 추진에 박차
남은 2년 파주시 전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
최종환 시장이 출입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주고 받는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최종환 시장이 출입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주고 받는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매일일보 김순철 기자] 파주시 최종환 시장은 7일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비대면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의 성과와 후반 2년 시정구상을 밝혔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최종환 파주시장이 7일 오전 10시 접견실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의 성과와 후반 2년 시정구상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을 위해 파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방송으로 생중계 됐다.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한 최 시장의 브리핑에 이어 언론인과의 소통을 위해 SNS로 실시간 질의를 받아 답변하는 시간에 본지 기자의 지난 2년 성과를 묻는 질문에 “지난 2년은 그야 말로 정신없는 시간들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취임 초 태풍 쎌마로 인해 취임식도 갖지 못한 채 업무를 시작해 곧바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홍역을 치뤘고, 뒤이어 ‘코로나19’ 전염병 출몰로 지금까지 정신없이 확산 방지에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후반기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이나, 계획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의 삶에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후반기엔 많은 행사와 사업들이 계획돼 있는데 모든 것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이라고 다짐했다.

최 시장은 지난 2년 주요 성과로 ▲기초지자체 최초 대북지원사업자 선정, DMZ 평화의 길 개방 등 한반도 평화수도로의 도약과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력 ▲CJ ENM 콘텐츠월드 조성, 장단콩웰빙마루 착공, 지역화폐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임진각 곤돌라 설치, 도라전망대 이전 신축 등 평화생태문화도시 위상 제고 등을 꼽았다.

또 ▲각종 여가‧휴식 공간 조성과 행정복지센터 신‧증축 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 ▲반환공여지 개발, 파주형 마을살리기 등을 통한 도시-농촌 간 상생발전 방안 마련 ▲도시가스‧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농기계 임대서비스 확대 및 임대료 인하, 신기술 시험‧연구포장 조성 등 농업경쟁력 강화 ▲2021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등을 성과로 평가했다.

이밖에 ▲EBS 어린이 문화체험공간 조성, 혁신교육지구사업 운영 기반 조성, 학교 개방형 체육관 건립 지원 등 교육 및 인프라 투자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맞춤형 셔틀버스 운행,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 협약, 운정보건지소 신축 추진 등 복지서비스 확대 ▲천원택시 운행, 광역급행 버스 개통 및 확대, 경의중앙선 급행열차 증회, GTX-A노선 착공 등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민선7기 후반기 주요 과제론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꼽고, 파주형 뉴딜정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제공,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과 함께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경제 체질 변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와 운정 테크노밸리 첨단산단 조성 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메디컬 클러스터 내 국립암센터 혁신의료 연구센터 조성과 대학병원 유치 ▲교류협력사업을 통한 ‘평화협력’과 ‘평화경제’ 실현 ▲파주형 도시재생‧마을살리기, 파주학 연구 지원,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으로 상생‧문화 도시 조성 ▲철도 연장, 환승체계 구축, 광역급행버스 확대,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구축 등도 향후 2년간의 주요 시정 계획으로 소개했다.

최 시장은 “지난 달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시민의 76%가 파주시정에 대해 ‘잘하고 있다’, 83%가 파주시의 거주여건에 대해 ‘만족한다’고 평가했는데, 기쁨보단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지역경제 침체와 시민 삶의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기대와 열망을 담은 민선7기 핵심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남은 2년도 파주시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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