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보험금 지출 규모 따라 환급해주는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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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보험금 지출 규모 따라 환급해주는 상품 출시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0.07.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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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7일 생명보험사 최초의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보험료 정산받는 첫날부터 입원 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자를 묶어 보험금 발생 정도에 따라 만기에 보험료를 돌려받는 사후정산형 P2P(Peer-to-peer)보험으로 국내에서는 첫 시도이다. 만기는 6개월로입원비를 보장한다. 질병이나 재해 상관없이 입원하면 첫날부터 하루 최대 6만원을 지급한다.

또 기존 보험과 달리 가입자들의 보험금 지출 정도에 따라 보험료를 사후 정산해 환급한다. 예를 들어 보험기간이 6개월인 이 상품의 30세 남성 기준 월 보험료는 약 4000원이다. 이 중 위험보장을 위한 보험료는 3600원이다. 

10명의 고객이 가입하면 보험사는 총 21만6000원의 위험보장 수입을 얻는다. 이 중 보험사가 입원비 보험금으로 가입자들에게 6만원만 지급했다면 15만6000원이 남는다. 기존 방식대로면 차액 15만6000원은 고스란히 보험사의 이익으로 돌아가지만, 이 상품은 차액의 90% 이상을 각 고객에게 분할하여 돌려준다. 

결과적으로 가입자들이 건강하면 건강할수록 보험금 총액이 줄어들어 환급금은 커지는 방식으로 보험사고 방지를 위한 가입자들의 공동 노력이 직접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다.

높은 가성비 역시 특징이다. 입원한 첫날부터 최대 120일까지 하루 3만원의 입원비를 기본으로 보장한다. 대학병원처럼 병원비가 비싼 상급 종합병원에 입원하면 하루 최대 6만원을 지급한다. 만약 다른 질병으로 입원하면 입원비를 또 지급한다.

만 15세부터 5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의 보험료는 남성 기준 40세 4000원대, 입원율이 다소 높아지는 50세는 6000원대로 매우 저렴하다. 부담 없는 보험료에 비해 하루 최대 6만원이라는 높은 수준의 입원비 보장으로 높은 가성비를 제공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미래에셋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서는 ‘릴레이 퀴즈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다음달 16일까지 10일 단위로 행운의 숫자 7이 포함된 일자에 퀴즈가 열린다.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이스커피, 카카오 핸디선풍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담당업무 : 보험·카드·저축은행·캐피탈 등 2금융권과 P2P 시장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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