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역 ‘개인·법인 택시’ 콜 센터 통합 운영 체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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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지역 ‘개인·법인 택시’ 콜 센터 통합 운영 체계 전환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7.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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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머드 콜 브랜드 택시 발대식…택시업계 운영비 감소 기대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는 지난 6일 김동일 시장과 보령시 개인택시 지부와 법인택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머드 콜 브랜드 택시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그동안 개인과 법인 콜택시에서 각각 운영하던 콜 센터를 ‘보령시 머드 콜 브랜드 택시’로 통합함으로서 이원화에 따른 택시업계의 운영비 부담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고, 종사자 간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보령지역의 법인택시는 4개사에 76대, 개인택시 231대 등 모두 307대가 등록․운영되고 있으며, 개인 자가용 등록 대수 증가로 매년 택시 이용객이 점차 감소 중이다.

이에 따라 연간 각각 1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 운영비 부담과 택시별 경쟁에 따른 갈등이 심화되어 왔다면서 이번 콜 센터 통합의 결정 배경 또한 이 같은 문제점의 해소를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개인 및 법인택시 업계에 인건비를 제외한 매년 통신비와 서버관리비 등 연간 9200여만 원을 지원해왔으며, 택시업계에서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노후 된 내비게이션 호환 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신속한 교체를 준비 중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콜 센터 통합으로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택시업계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며 새로운 힘을 결집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승차거부, 불친절, 과속운행, 부당요금이 없는 택시 서비스를 통해 시민 이용 편의 개선과 관광 보령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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