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정부의 6.17부동산 대책과 관련, 국민 절반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6일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YTN의뢰로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 대상으로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6.17부동산 대책에 대한 후속조치 효과를 묻는 질문에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9.1%로 나타났다.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6.8%, ‘잘모름’은 14.1%였다. 국민 절반 가까이가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다는 것.
특히 ‘효과 없을 것’이라는 답변에 20대와 60대가 55.8%와 52.8%로 높게 나타났다. 또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66.2%, 대전·세종·충청에서 60.0%로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과 지지정당별로는 보수·통합당 지지층에서 66.2%와 82.6%로 나타난 반면 진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답변이 57.7%와 65.7%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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