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위한 시민 의견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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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위한 시민 의견 모은다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7.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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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서울시가 오는 2025년 노원구 차량기지에 조성될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상을 위해 시민 의견을 받는다.

시는 ‘시민이 만드는 서울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3D 구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2025년 노원구 내 차량기지가 이전한 자리에 24만6997㎡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이날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작품접수가 가능하며, 1인 1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스마트 서울 맴(S-map)’에서 직접 작성해 제출하거나 사전 제작된 파일을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다. 3D 구상 파일 외 반드시 별도의 작품설명(문서, 그림, 동영상)도 제출이 필요하다.

심사는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참신성, 대상지의 비전 및 지역특화 적합성, 실행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내·외부 전문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대상 1개 작품(상금 700만 원) 등 총 13개 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작 선정결과는 10월 28일 발표 예정이다.

시는 현재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아이디어와 3D 구상을 반영하고, 관련 기관 협의와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연내 기본구상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서노원 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최초로 시도되는 온라인플랫폼 공모전을 통해 공공이 주도하던 기존 개발계획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시민 아이디어와 전문가 멘토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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