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 속 자연으로 토요 나들이…초등학생 가족 모집
상태바
서울시, 도심 속 자연으로 토요 나들이…초등학생 가족 모집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7.06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 25일 초등학생과 보호자 120명 대상 농업․자연체험
자생화‧곤충 관찰, 스마트팜·아쿠아포닉스 견학‧밀짚모자 꾸미기 등 오감체험
市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서 7일부터 교육 참여자 접수
서울시는 도시에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를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도시에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를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올바른 손세정 방법을 배워보고 손세정제와 개성 넘치는 ‘밀짚모자’ 를 만들어보는 도심 속 ‘토요 나들이’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도시에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8일과 25일 오전 10∼12시 오후 2∼4시까지 하루 2회씩 회당 30명(총 120명)을 대상으로 참가비 없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7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하기 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토요 나들이’는 △식물의 기초와 농업의 다원적 기능 학습 △자생화 및 학습곤충 관찰 △스마트팜·아쿠아포닉스 견학 △손세정제 만들기 △밀짚모자 꾸미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내 시민자연학습장에서 진행되는 ‘토요 나들이’는 계절에 따른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자생화, 제철채소, 특용작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곤충 체험 시간에는 학습용 곤충인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흰점박이꽃무지 등의 유충과 성충을 관찰해 볼 수 있다.

 스마트팜에서는 신개발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식물이 자라나는데 필요한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의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해 365일 작물재배가 가능한 시설에서 새싹인삼과 새싹채소(귀리,보리,홍빛열무,붉은양배추,브로콜리,적무,무순 등)가 재배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며 미래농업을 접하는 기회가 되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