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서울시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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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서울시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압도적 1위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7.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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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개발 LG사이언스파크 입주 등 기반으로 높은 성장률 기록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성장률, 2위 용산구 10.0%‧ 3위 송파구 6.2%
강서구가 2017년 서울시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마곡에 입주한 LG사이언스파크 전경. 사진=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2017년 서울시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마곡에 입주한 LG사이언스파크 전경. 사진=강서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2017년 서울시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시는 2017년 한 해 동안 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 가치로 평가한 ‘2017년 기준 서울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도 강서구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16조 7,720억 원으로 그 전년도인 2016년도 대비 44.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며, 2위 용산구 10.0%, 3위 송파구 6.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정보통신업을 비롯해 사업서비스와 부동산 임대업 등에서 2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마곡지구 개발로 LG사이언스파크, 롯데컨소시엄, S오일,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 등 대규모 연구시설과 대방건설, 문영건설 등 건설업체 등이 입주한 부분이 큰 역할을 했다.

2017년 기준 서울시 지역내총생산 기준은 마곡지구가 갓 입주를 시작한 시점이라 본격적 입주가 시작된 2018년과 2019년 기준 서울시 지역내총생산은 이 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 이라고 구는 내다보고 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구는 마곡지구 개발을 기점으로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해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게 됐다.

노현송 구청장은 “불과 십년 전만 하더라도 강서구는 낙후된 외곽 도시로 인식되고 있었으나 이제는 모두가 주목하는 서남권의 중심도시, 수도 서울의 대표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강서를 만들고자 남은 임기동안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지구단위 계획 수립, 서부광역철도 조기착공, 강서문예회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지난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19년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평가에서 무려 24단계나 상승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지난 10년간 가장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낸 지자체로 평가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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