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실내언덕주로 개장식’ 개최…경마산업 경쟁력 확보
상태바
한국마사회, ‘실내언덕주로 개장식’ 개최…경마산업 경쟁력 확보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7.03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사업기간 1년 7개월…사업규모 138억원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장수목장 언덕주로 개장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장수목장 언덕주로 개장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국마사회는 3일 내륙지역 경주마 생산·육성의 전초기지 장수목장에서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일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안호영 의원,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최첨단 말 훈련시설 개장으로 국내 말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부가 가치의 말 생산을 통해 농가의 소득도 향상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는 국산 경주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낙순 회장이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곳이다. 총 사업기간 1년 7개월, 총사업비 138억원이 소요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영국·호주·일본 등 경마선진국들은 언덕주로가 보편화되어 경주마 주행능력과 체력 향상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경마의 경쟁력 향상과 말산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내언덕주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는 향후 단계적으로 민간 목장에 개방돼 연간 약 1200두의 말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훈련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말의 심박수와 구간 기록을 측정할 수 있는 ICT 시스템이 도입돼 훈련기법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실내언덕주로를 계기로 국산 경주마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국내 첫 선진 육성조련시설 설치로 장수목장이 말산업 육성조련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