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서 공·지 합동화력훈련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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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서 공·지 합동화력훈련 준비
  • 최필성 기자
  • 승인 2013.04.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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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철수 후 긴장 다시 높아질 수도

[매일일보]북한이 동해안으로 전개한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해안에서 대규모 공·지 합동화력훈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달 초 동해안으로 이동시킨 무수단과 노동·스커드 미사일은 특별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서해안 남포 인근지역에서 항공기와 지상의 포병전력을 동원하는 합동화력훈련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며, “훈련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북한군이 이 훈련을 언제 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훈련일을 전후로 도발이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지만 현재 북한군의 도발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은 최근 모내기 등 영농작업을 직접 하거나 지원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군은 격상된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북한군의 성동격서식 도발 가능성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는 “북한이 개성공단 체류 우리 측 인원의 전원 귀환 이후 군사적 긴장을 다시 조성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군은 모든 도발 유형을 상정해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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