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SK V1’ 첨단형 지식산업센터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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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SK V1’ 첨단형 지식산업센터로 거듭난다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7.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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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왼쪽 세번째), 권오현 옵트 대표(왼쪽 첫번째), 김규범 원방테크 대표(왼쪽 두번째), 전인기 VPK 사장(왼쪽 네번째)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SK건설은 지식산업센터 내 첨단 성장산업인 바이오센터와 데이터센터를 도입하는 ‘SK V1 밸류업 모델’을 발표하고 첫 단계로 클린룸과 에너지 설비 대표기업인 원방테크, VPK, 옵트 등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바이오센터와 인터넷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체 사옥을 짓기 어려운 업체들은 서울 등 수도권에 인력 확보와 영업 활동을 위한 공간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SK건설은 이에 따라 전기·설비·층고·보안시설 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를 제공하고 필요한 핵심기술과 마케팅을 원방테크, VPK, 옵트 등 3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원방테크는 산업·바이오 클린룸, 드라이룸 분야 국내 매출 1위 기업이다. 원방테크는 항온항습과 클린룸 시공을 맡을 계획이다. VPK는 에너지·환경 설비 전문기업으로 에너지 시스템 설계를 구축한다. 

원방테크의 자회사인 옵트는 국내 바이오 클린룸 시공 실적 1위 기업으로, 바이오 클린룸 실시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SK건설은 클린룸과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원하는 고객을 사전에 발굴해 초기설계에서부터 고객의 요청을 반영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지난 2012년 ‘당산 V1 센터’ 분양을 시작으로 ‘SK V1’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왔으며, 이후 서울 가산·문래·성수·문정과 경기 안양·성남·동탄 등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에 SK V1을 공급해왔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SK V1에 바이오·데이터센터 등 첨단형 산업공간을 도입하는 등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수도권 교통 요충지의 입지환경과 지식산업센터의 편리한 업무환경이 관련 업체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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