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코트라가 외국인투자기업 임대료를 낮춘다.
코트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외국기업창업지원연구센터(IKP)’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7월부터 3개월 동안 임대료를 2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IKP는 2006년에 설립된 후 약 200개 외국인투자기업의 창업지원센터 역할을 해왔다. 법인설립 초기 사무실을 제공하고 행정·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코트라는 코로나19로 외국인투자기업도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자, IKP 입주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한시적으로 감면을 시행한다. IKP에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 29개사 중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해당하는 19개사가 특히 혜택을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적으로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이번 조치가 꼭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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