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입주예정자들, 4일 집회 예고…“투기과열지구 지정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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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입주예정자들, 4일 집회 예고…“투기과열지구 지정 철회하라”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7.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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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인 검단신도시 1단계 부지에서 집회 개최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의 4일 집회 안내 포스터. 사진=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의 4일 집회 안내 포스터. 사진=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검단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이 인천 서구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검단신도시스마트시티총연합회(총연합회)는 4일 오후 4시부터 검단신도시 및 검단 원도심 지역의 투기과열지구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총연합회는 현재 단 한명의 입주자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공사 중인 검단신도시 1단계 부지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총연합회 관계자는 “발표 후 거의 2주 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부당함을 알렸지만 정책 담당자들은 그저 정책이 잘 작동한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어 검단신도시 입주 예정자들은 분노에 차 있다”며 “점점 더 불같은 분노가 끓어오르도록 하고 있어 집회를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총연합회에 따르면 검단신도시의 계약자들은 청약 당시 인천 지역 50%, 기타지역 50%로 검단신도시에서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많다. 청약 초기부터 신도시가 발표됐고 전매기간도 3년이어서 실수요자가 거의 대다수라는 입장이다.

총연합회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스마트시티 총연합회 카페와 아파트 단지마다 구축된 스마트폰 채팅방에서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며 “총연합회는 이러한 요구와 분노를 모아 투기과열지구 지정 철회를 위해 공사장에서 강력한 저항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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