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인국공에 文대통령 지지율 40%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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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인국공에 文대통령 지지율 40%대로 하락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7.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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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8.1% vs 통합 30.0% 한 자릿수 격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7월 1주차 주중집계. 사진=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7월 1주차 주중집계. 사진=리얼미터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개월여 만에 40%대로 하락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30%대로 올라 더불어민주당과 한 자릿수 격차를 좁혔다.

2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1주차 주중집계(TBS 의뢰, 지난 6월 29일~7월 1일, 전국 성인 1507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상세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6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3.9%포인트 하락한 49.4%를 기록하며 50%대를 벗어났다. 부정평가는 3.4%포인트 오른 46.1%를 기록, 긍정평가와 오차범위(±2.5%p) 내 3.3% 차이를 기록해 15주 만에 긍·부정평가 차이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리얼미터는 인국공 사태와 '검언유착 의혹'으로 불거진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과의 갈등, 청와대 참모진 다주택 논란 등이 국정 수행 지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문 대통령의 지지율과 함께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하락하며 4월 5주차(-7.4%)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민주당은 1주 만에 3.1%포인트 하락한 38.1%를 기록했다. 반면, 통합당은 1주 만에 상승 반전해 전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30.0%로 집계돼 두 자릿수로 벌어졌던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15주 만에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열린민주당은 0.2%포인트 하락해 5.4%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0%포인트 소폭 증가해 5.2%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당은 1.0%포인트 소폭 하락해 2.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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