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8대 전반기 회기 일정 모두 마무리
상태바
보령시의회, 8대 전반기 회기 일정 모두 마무리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7.02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년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 등
후반기 원 구성 실패는 많은 아쉬움으로 남아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는 지난 6월 30일 227회 임시회를 폐회하며 8대 보령시의회 2년간의 전반기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시민과 소통하며 동행하는 열린 의회』라는 구호 아래 “변화 있는 의회, 함께하는 의회, 균형 있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의정방침으로 정하고 2년간의 의회운영을 돌아본다.

먼저 전반기 2년간(2018.7.1.~2020.6.30.)의 주요 의정활동 성과를 보면, 회기운영은 정례회 5회 72일, 임시회 16회 89일 총 21회 161일을 개회하여 조례안 155건, 예산·결산 41건, 동의 25건, 승인 2건, 기타 78건 등 총 30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3개의 상임위원회 활동에 있어 의회운영위원회 32회, 자치 행정위원회 35회, 경제개발위원회 35회 등 총 102회를 개최해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도모했다.

특히 심도 있는 예산과 결산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위원회 20회를 실시해 시민의 세금이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예산 편성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심사했다.

보령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철저한 감시와 감독을 통해 평소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현안사업과 시책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했으며, 선심성으로 낭비되는 예산이 있는지 견제와 감시의 의무를 다했다.

행정 사무감사에서는 ▲실효성 있는 인구증가시책 추진 ▲투명성과 공정성을 통한 각종 보조금 집행 철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적극 행정 ▲지역 업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보령댐 용수 보령시민의 생명수로 이용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적했다.

또한, 시민을 섬기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위해 4회 16곳의 보령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방문을 강화해 사업의 진척상황 등을 감시하고, 문제점을 지적해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했다.

‘보령시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비롯해 총 24건의 조례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의원발의 했으며, ‘보령~태안(제7공구) 원산 대교 명칭 촉구 결의안’,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 등 5건의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시민에게 다가서는 의정활동을 추진했다.

이어 ‘2022 보령시 방문의 해 개최’, ‘보령시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 제안’, ‘농민수당 도입 필요성’ 등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가 전달될 수 있도록 의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정 질문을 통해 충남 서부장애인복지관이 담당해왔던 장애인 재활서비스 운영을 중단하고 보령시로 기능과 역할을 이관하는 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령시 일자리 종합지원센터의 확대와 독립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지난해에는 지방의회의 해외연수 파문이 전국적인 이슈가 있었음에도 보령시의회는 관광일정을 일체 배제하고 자부담 30%까지 부담하는 등 올바른 해외연수로 지역신문과 대전MBC 「시사 플러스」 등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국외 출장 투명성을 강화해 외유성 해외연수를 차단하기 위해 「보령시의회 의원 공무 국외 출장 등에 관한 규칙」을 전부 개정했다.

다만 전반기 마지막 날인 6월 30일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개회한 227회 임시회에서 원 구성에 실패한 것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