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울산 ‘모세의 기적’ 라이더 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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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울산 ‘모세의 기적’ 라이더 포상한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7.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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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로고 제공
사진=바로고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바로고는 울산에서 배달대행업을 하는 정영교 라이더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상장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정영교 라이더는 지난달 12일 울산에서 구급차가 퇴근길 교통체증에 발이 묶이자, 오토바이를 타고 구급차를 앞서가며 길 터주기를 유도했다. 당시 구급차는 페인트 작업을 하다 실신한 60대 환자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같은 달 23일 울산 동부소방서는 정영교 라이더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정영교 라이더는 도덕적, 사회적으로 귀감이 될 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우리 플랫폼에 등록된 라이더는 아니지만, 바로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배달원들도 본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플랫폼 업체를 대표해 감사와 존중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정영교 라이더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분들이 좋게 생각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상금은 전액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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