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올해도 PGA 2부 투어 대회에서 전장이 773야드나 되는 초장거리 홀이 등장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버스하우드의 TPC 콜로라도에서 2일(한국시간) 개막한 콘페리 투어 TPC 콜로라도 챔피언십 파5, 13번 홀은 전장이 무려 773야드나 된다. 지난해 이 대회가 창설되기 전까지 PGA 투어 주관 대회에서 가장 길었던 파5 홀은 1991년 투손 오픈의 690야드다.
무엇보다 이 대회는 긴 코스 전장으로 화제가 됐다. 이 대회가 열리는 TPC 콜로라도의 전체 길이는 7991야드나 된다. 코스 전장이 긴 것은 대회가 열리는 장소가 고지대이기 때문이다. 개최 도시인 콜로라도주 버스하우드는 해발 고도가 1500m 이상이다. 공기 저항이 약해 장타가 많이 나온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13번 홀의 평균 타수는 5.072타로 18개 홀 가운데 8번째로 어려운 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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