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초창기 신용카드 닮은 명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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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초창기 신용카드 닮은 명함 '눈길'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0.07.0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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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명함에 1950년 당시 카드 오마주
사진=롯데카드 제공
사진=롯데카드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롯데카드는 지난 1950년대 신용카드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의 철학과 정신을 담아 회사 명함을 새롭게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 변경은 ‘초창기 신용카드’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롯데카드는 두꺼운 종이에 인쇄를 해 사용했던 초기 신용카드의 디자인을 ‘오마주(Hommage, 존경과 경의의 표시로 인용하는 것)’해 명함에 적용했다.

타자기로 입력한 듯한 5가지 종류의 서체를 사용하고 휴대폰 번호의 경우 그 당시의 카드 번호 기재 방식을 차용했다. 또 의도적으로 숫자를 칸에 어긋나게 배치해 실제 인쇄한 것 같은 효과를 살렸다. 명함 테두리 바깥 부분의 여백 왼쪽과 오른쪽이 미세하게 다른 것 또한 과거에 신용카드를 종이에 인쇄할 때 그 기술의 한계로 여백이 일정치 않고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을 표현했다.

또 신용카드가 지닌 여러 디자인적 요소와 의미를 명함 곳곳에 담았다. 명함 사이즈와 모서리의 라운드 값은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했다. 고객 가입 연도를 표기하는 ‘멤버 신스(MEMBER SINCE)’ 란에는 직원들의 입사 연도를 표기해 소속감을 강화했다. 신용카드의 ‘서명란’도 명함에 그대로 적용했다. 

직원들은 이곳에 직접 사인을 하거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기억해 주세요" 등의 문구를 적어 명함을 전달할 수 있다. 명함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임직원들은 두 가지 색상의 명함을 모두 받아 본인 취향에 맞게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회사로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고 자랑스럽게 다닐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는 롯데카드의 의지가 담긴 명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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