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스크 제조사에 스마트공장 노하우 전달…이재용 부회장 ‘동행’ 비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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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스크 제조사에 스마트공장 노하우 전달…이재용 부회장 ‘동행’ 비전 실천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0.07.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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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경험 전달…마스크 제조사 생산 51% 개선
블룸버그 등 외신서도 주목, “이재용 부회장, 한국의 성공적 방역에 기여”
중국 시안반도체 공장 현장점검에 나선 이재용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비전이 중소기업 스마트화 노하우 전수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중국 시안반도체 공장 현장점검에 나선 이재용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마스크 및 진단키트 제조업체의 생산량 증대 지원에 나섰다.

삼성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노하우를 전수한 마스크 제조업체 4개사는 생산 능력이 51% 개선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삼성의 ‘상생’ 노력은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비전 일환이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 8월 삼성이 발표한 180조원 규모 투자 및 상생 계획에 포함됐던 것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각별히 챙기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을 발표하며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합시다”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 선포 이후 삼성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주요 기업의 스마트공장 지원확대에 나섰다.

삼성은 진단키트 생산업체 ‘솔젠트’에 스마트공장 전문가 멘토 20여명을 신속히 현장에 파견해 자재관리, 물류동선 최적화에서부터 포장 공정개선, 자동화설비 도입 등 공정개선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솔젠트의 생산성은 7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폴란드의 마스크 제조업체에 스마트공장 노하우를 전수해 생산량 증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하루 생산량 2만3000개 규모였던 이 기업의 생산량은 6만9000개로 개선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4일 삼성의 구호성금 기부, 생활치료센터 제공, 의료진 파견 및 마스크·진단키트 생산업체 생산성 향상 지원 사례 등을 소개하며 “한국 최대 기업인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은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 노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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