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리아트갤러리, 지유라 화가의 기원 '안녕 365 안녕 36.5'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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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리아트갤러리, 지유라 화가의 기원 '안녕 365 안녕 36.5'展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7.02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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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365, 안녕 36.5展 안녕하신가요?
코로나로 멈춘 세계, 356채 집에 담은 화가의 기원
파란 리스본 acrylic on wood 2020
파란 리스본 acrylic on wood 2020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집’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지유라 작가가 <안녕 365, 안녕 36.5>를 주제로  7월 4일부터 7월 23일까지  나우리 아트갤러리(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59길 9)에서 ‘10회 개인전’을 연다.

 이번 지유라 작가의 ‘제10회 개인전’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모두가 집에 갇힌 우리를 위한 안부를 묻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안녕365지유라전시포스터
안녕365 지유라전시포스터

특히, 개인전 주제인 ‘365’와 ‘36.5’는 매일 우리의 안부를 묻는 365일이라는 시간과 우리의 마음을 감싸주는 따듯한 체온인 36.5℃를 뜻하고 있다.

지유라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전 세계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면서‘365채’의 집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365채’는 지유라 작가가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만난 유럽의 도시, 아시아의 거리. 한국의 동네 목포, 속초, 삼척 등의 집들로 입체로 만나볼 수 있다.

봄날 만난 집 acrylic on wood 2013
봄날 만난 집 acrylic on wood 2013

 이번 개인전 의미에 대해 지유라 작가는 “평소 집은 우리에게 가장 편안하고 꿈을 꾸는 행복한 곳”이라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집에서 쉼을 스스로 택했다. 다시 말해, 가장 안전한 곳이 집이고 가장 편안한 곳이 집이라는 것을 다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봄에 만난 집 오스트리아 acrylic on wood 2020
봄에 만난 집 오스트리아 acrylic on wood 2020

 또한,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처럼 여겨지듯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졌다”라며 “전시회에 앞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365채의 집을 통해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유라 작가는 지난 2013년 ‘지유라 첫 번째 집들이’를 시작으로 개인전을 매년 이어오며, 다양한 작가들과 함께 40여회 단체전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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