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인류는 어떻게 다가올 전쟁을 상상했는가 '전쟁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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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류는 어떻게 다가올 전쟁을 상상했는가 '전쟁의 미래'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7.01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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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 독가스, 원자폭탄, 드론, 사이버 전쟁
150년간 전쟁에 대한 예측은 얼마나 적중했는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략역사학자 ‘로렌스 프리드먼’이 내놓은 전쟁사의 지평을 넓힌 기념비적인 명저 <전쟁의 미래>를 출간했다.

다가올 전쟁은 어디에서 발발할 것인가? 적은 어떠한 음모를 꾸미고 있는가? 전쟁을 빠르게 종결시킬 방법은 무엇인가? 오랫동안 이 질문은 국가지도자, 정치가, 군지휘관, 외교관, 전략가들의 생각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평화를 가까스로 지켜내거나 피할 수도 있었던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그러므로 미래 전쟁에 관한 전문가들의 예측은 전쟁의 운명을 바꾸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이 책의 저자 로렌스 프리드먼은 <전쟁의 미래>에서 1870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어떻게 미래의 전쟁을 예측해왔으며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살펴본 후 실제로 벌어진 전쟁의 양상을 되돌아본다.

 이 책은 19세기 중반부터 현대까지 연대순으로 전개된다. 제1부에서는 19세기 중반부터 냉전 종식까지 사람들이 앞으로의 전쟁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상상한 내용을 다루고, 제2부에서는 냉전 이후에 일어난 내전과 외부의 개입, 새롭게 부상한 갈등을 분석한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사이버 전쟁, 로봇공학, 드론, 인공지능과 같이 오늘날의 미래학자와 군사 전략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주요 과제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로렌스 프리드먼은 전쟁학과 군사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핵전략과 냉전, 중동 분쟁 등 20세기 이후의 전쟁과 전략에서 그의 분석과 조언이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학자와 정치가, 군 관계자 모두에게 널리 존경받는 인물이다. 또한 라이오넬 겔버상, 매켄지상 및 웨스트민스터 공작 메달 등 주요 상을 받은 군사전략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다.

로렌스 프리드먼은 책 전반에 걸쳐 미래 예측과 관련된 많은 함정과 편견, 착각을 매우 냉담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전쟁의 불변성에 관한 주장을 펼친다. 또 ‘앞으로 전쟁이 어디서, 왜, 어떻게 일어날까?’ 이 문제에 관해 충격적인 결과와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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