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민선7기 2주년 김수영 양천구청장 … “‘모두가 행복한 도시’ 양천을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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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선7기 2주년 김수영 양천구청장 … “‘모두가 행복한 도시’ 양천을 완성하겠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7.01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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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순환로 문화‧물류벨트, 목동 경제‧성장벨트 ‘H-Plan’
목동 유수지에 중소기업 혁신성장밸리 조성 일자리 창출
양천구 곳곳 도시재생 통한 생활환경 개선 동력 확보
김수영 구청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면서도 미래 양천의 발전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 양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양천구 제공
김수영 구청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면서도 미래 양천의 발전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 양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민선6기에 이어 7기까지 6년이란 시간동안 양천의 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 왔습니다. 양천구의 미래 30년을 준비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민선7기 반환점을 돌면서 가시적인 주요사업 등 미래를 준비하는 청사진을 소상히 밝혔다.

그가 민선7기를 시작하던 2018년은 양천구가 개청한지 30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미래 30년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성장 동력인 ‘H-Plan’을 계획했다.

 남부순환로 문화‧물류벨트, 목동 경제‧성장벨트, 그리고 그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국회대로 교통‧환경벨트 조성이 주요 내용으로 세가지 밸리의 모양이 영문자 H처럼 생겨서 ‘H-Plan’이란 이름을 붙였다.

 ★목동 유수지 혁신성장밸리 조성

동쪽의 목동 경제‧성장벨트에는 목동 유수지에 중소기업 혁신성장밸리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정차량기지 이전으로 문화상업복합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서쪽 문화‧물류벨트에는 서부트럭터미널이 도시 첨단 물류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며, 공공기여시설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미래형 평생교육시설 등을 유치하는 등 다각도의 활용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 중심인 교통‧환경벨트에는 국회대로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기존 지상차도를 지하화 하면서 생기는 터에 도심공원을 조성해 주변일대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구에서는 코로나 19의 지역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대응전략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미래 양천의 발전을 위한 굵직한 개발 사업 역시,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워낙 큰 프로젝트이지만 양천의 발전을 위해 보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차질없이 진행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 양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생활밀착형 스마트 재생사업

 지역별 특성에 맞춘 생활밀착형 스마트 재생사업도 빼 놓을 수 없다.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지역인 신월3동을 비롯해 신월6·7동은 생활SOC공모사업, 신월1·5동, 목2동은 주거환경 관리사업, 국토부 뉴딜사업에 선정된 목3동, 목4동 골목길 재생사업 등 양천구 곳곳이 도시재생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의 동력을 확보했다.

 양천구에서는 이들 지역에 생활밀착형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공용 주차장이 있는 대로변 가로등을 활용한 ‘가까운 스마트 전기차 충전소’ 와 어린이 보호구역의 불법 주·정차량을 즉시 단속해 어린이 보행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얼굴·음성인식이 가능한 카카오톡 교육 로봇 ‘리쿠’와 패스트푸드점 주문, 기차표 발매, 무인발급기 이용 등을 알려주는 교육용 키오스크를 복지관에 보급해 관내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한다는 것이다.

★목동중심축 5대 공원리모델링 추진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에 대한 리모델링도 추진 중이다. 조성된 지 30년이 지난 목동중심축의 5대 공원(목마, 파리, 오목, 양천, 신트리)에 대한 맞춤형 리모델링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첫 번째 대상지인 양천공원은 ‘오래된 숲, 새로운 봄’을 주제로 숲속 도서관, 실개천, 안개분수 등 주민들이 자연 안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파리공원도 파리를 상징하는 정원의 모습이나, 파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재배치 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 기본계획 용역이 시행 중이다.

 ★양천중앙도서관 하반기 완공

 지난 5월 지역주민들의 육아부담을 덜고 더 나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신월5동 복합청사에 방아다리 장난감 도서관 및 열린육아방을 개소한 것에 이어 갈산근린공원 내에 어린이 교통공원을 리모델링해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오색깔깔 Kids’을 조성했다. 미세먼지‧날씨와 같은 외부 환경요인의 제약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도록 했다.

모자건강증진센터, 명상실 등의 문화시설을 갖춰 도심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인 건강힐링문화관과 신정‧신월지역 주민의 독서,문화 욕구를 채워 줄 양천중앙도서관도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면서도 미래 양천의 발전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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