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 박원순 시장 만나 “코로나19 특단대책 필요”
상태바
김기문 회장, 박원순 시장 만나 “코로나19 특단대책 필요”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7.01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의 정책 간담회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의 정책 간담회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만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어려움 해소에 특단의 대책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여의도 본회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긴급 간담회’ 이후 3개월 만이다.

간담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남수 서울중소기업회장 △김영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민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강경훈 서울지방조달청장과 서울시 관계자와 서울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서울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애로해소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수출 지원센터’ 설치 지원 △상암DMC지역 지정용도 의무사용비율 및 기간규제 완화 △‘협동조합 추천제도’ 등 활용 소기업 제품 구매확대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대상 및 금액 확대 △대기오염물질배출 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 등 10건의 현안과제를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서울시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유망 스타트업 육성’,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포스트 코로나 선점 노력’ 등 코로나19 극복 의지에 우리 중소기업계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은 끈질긴 생명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으로 서울시도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최소한의 매출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 경제적 약자인 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기반 유지를 위한 생존과 자립의지 회복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올 하반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소기업 육성,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시가 소개한 ‘서울메이드’ 브랜드는 손으로 만드는 제조업에서 머리로 만들어내는 창작으로의 변화를 담기 위한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공식 론칭했다. 새로운 유통전략으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활용과 글로벌 프랜차이징 등 다각적인 해외 판로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