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포스코, ‘민관협력형 팁스타운’ 최초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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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포스코, ‘민관협력형 팁스타운’ 최초 개관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7.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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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자상한기업 2호 ‘포스코’와 함께 최초의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을 개관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1일 포스코와 함께 운영하는 민관협력형 팁스타운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에 참석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미래를 체인지하는 창업, 그리고 삶을 업그레이드 하는 그라운드를 의미한다.

팁스타운은 중기부가 운영하는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창업팀 등을 보육하기 위한 공간으로, 현재 역삼로 일대에 5개 팁스타운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 개관은 지난해 5월 중기부와 포스코가 체결한 자상한 기업 협약 후속 조치다. 이로써 팁스타운은 총 6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개관되는 팁스타운이 기존 팁스타운과 다른 점은 중기부와 포스코, 민관이 함께 운영한다는 점이다. 우선 포스코가 기존 팁스타운 인근에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한 후, 중기부의 팁스 프로그램 창업팀과 포스코 사내벤처 등이 공동으로 입주했다.

건물 구조는 스타트업과 투자사 등 혁신주체가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세미나실과 개방형 네트워킹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2층~6층은 총 20여개의 창업팀과 창업팀을 지원하는 운영사들이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학영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입주 스타트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 세레머니는 ‘체인지업 그라운드’ 글자 블록을 박영선 장관, 최정우 포스코 회장, 스타트업 대표 등이 서로 협력해 쌓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팁스타운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박 장관은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민간이 창업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부가 운영에 참여하는 최초의 사례로 민간이 중심이 되는 자생적 창업성장 생태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면서 “중기부는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벤처 K-비대면 프로젝트,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등도 가동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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