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대기업 건설사 횡포 규탄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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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대기업 건설사 횡포 규탄 성명 발표
  • 조남상 기자
  • 승인 2020.06.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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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및 공사현장 내에 대기업 직영 건설현장식당 운영 등 규탄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의회가 지난 29일 코로나 상황에서 대기업 건설사가 지역 소상공인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천안시의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생존을 위협할 만큼 심각해 행정부도 소상공인들을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하느라 여념이 없는 현 시점에 7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푸르지오 4차 아파트가 고분양가 책정으로 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게다가 공사현장 내에 대기업 직영 건설현장식당 운영으로 지역 음식점 이용을 원천 차단했다”고 지적했다.

대기업 건설사 횡포 규탄 성명을 발표한 천안시의회 전경
천안시의회 전경

천안시원도심정비사업연합회가 코로나19사태로 지역경제회생을 위해 시공사 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데 적극 동참하는 것과 상반되는 대기업 직영 건설현장식당 운영이라는 대기업건설사의 횡포에 대해 천안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성명서로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는 서민들의 어려움을 등한시한 대기업 건설사의 고분양가 책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고 대기업 건설사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두 번 죽이는 대기업직영 건설현장식당 운영 계획을 즉각 철회 할 것이며 천안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음식점 이용과 지역 상점 이용을 권장하는 계획을 수립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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