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채권시장 심리…전월비 5.5포인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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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채권시장 심리…전월비 5.5포인트 감소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6.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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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BMSI는 104.4(전월 109.9)로 전월대비 하락
자료=금융투자협회
올해 7월 채권시장 지표. 자료=금융투자협회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채권시장 지표에서 7월 시장금리·물가·환율 등을 둘러싼 채권 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악화됐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금융투자협회가 30일 발표한 ‘2020년 7월 채권시장지표’를 보면 7월 시장금리 관련 채권 시장 심리가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금리전망 BMSI는 111.0으로 전월 122.0 대비 하락했다. 해당 조사에서 금리보합을 점친 응답자는 69.0%로 전월 66.0% 대비 상승했다. 반면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21.0%로 나타나 전월 28.0%보다 하락했다.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0.0%로 나타났다. 금리를 비롯해 물가, 환율 등과 관련된 채권시장 심리 전반에 대한 전망이 전월대비 악화된 것이다.

종합 BMSI는 104.4(전월 109.9)로 전월대비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7월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BMSI도 109.0(전월 114.0)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둔화된 소비자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체감물가가 여전히 상승세라는 점에서 물가 상승에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환율 BMSI 역시 80.0(전월 93.0)으로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우려가 확산되고 있고,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도 강화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이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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